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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유럽여행기
총일정 : 2009. 1. 5 ~ 2009. 1.28유럽여행 세번째 날(2009. 1. 7) - 쾰른
어제 넘 피곤했는지 12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아직 여행초반인데....
어제 맥주마실때 입술주위가 걱정되었었는데,
역시나 트러블이 생겼다.
피곤할때 자주 생기는 건데 2주정도 달고 살아야 될듯....ㅡㅡ;;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씻고 쾰른역 가서 뮌헨행 열차부터 예약하고,
쾰른구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쾰른 제일의 구경거리는 바로 쾰른 대성당 !!!!
솔직히 이거 빼고 볼거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도 중앙역 앞에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못찾을래야 못찾을수가 없다.
먼저 성당 외부에서 구경하고 난 다음,
성당안으로 들어왔는데 밖에서 보는것만큼 성당내부도 엄청나게 컸다.
그리고 성당의 꼭대기가 좋다고 해서
Susanne 이랑 둘이서 탑 꼭대기에 올랐다.
계단의 수가 무려 650개나 되는데,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할수없이 걸어서 올라갔다.
근데 다른 도시나 나라에 비해서 입장권이 엄청 저렴했다.
학생할인해서 겨우 1유로....ㅡㅡ;;
아직까진 초반이라 표정이 여유롭지만,,,,,
여기나 저기나 유명한곳엔 어김없이 있는 저 헤아릴수도 없이 많은 이름들 !!!!!
저기다 차마 내 이름까진 새길수가 없더라.
옆에 친구도 있고,,,,,>.<;;
계단 650개를 또 언제 내려가나...휘~~유 ;;;
하드락카페는 없는 곳이 없더구나.
그래도 추위와 배고픔을 해결할수 있었던 기분좋은 곳.
하드락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구경에 나섰다.
쾰른 대성당 주변으로 이리저리 골목길을 따라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사실 혼자서 구경왔으면 성당만 보고 지나쳤을 도시인데,
친구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구경시켜주니깐,
넘넘넘 좋았음.
새삼 Susanne 한테 고마움을 느꼈다.
나중에 한국에 놀러오면 내가 다 구경시켜 줄게.
근데 나도 서울지리는 잘 몰라서....ㅡㅡ;;
유럽은 여기저기 소원을 이뤄준다는 곳이 참 많은것 같다.
코를 문지르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각상이라 그런지 멀리서도 코만 보이더라는.
그렇다고 안할순 없지.
코를 문지르고 소원을 빌었다. 과연 이뤄질지 ~~ ???
시내구경을 마치고 Susanne 이랑 근처 식당에 저녁먹으러 갔다.
여기서도 독일음식 시켰는데,
내가 시킨건 라자냐 같았음. 맛은 머....
느끼했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날씨가 추운데 눈도 내리고,
그래도 쾰른구경 넘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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